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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들:날아들다
[1인 1곡] 2306 본문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몽땅 기록해 두기로 했다.
매달 10곡을 고를 것이다.
겹치는 아티스트 없이!
평범하게 고독한 상태일 때 이 곡이 생각나곤 한다. 대중적이고, 호소력이 짙다.
세세한 소리 하나하나의 밀도
전형성으로 인한 재미없음과 독창성으로 인한 재미있음이 공존하는 신기한 곡.
빈지노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사전공개하는 곡들이 이 앨범을 생각나게 했다. 귀가 편한데 동시에 '예술병'스럽다. 힙합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식인 인트로 - 벌스 - 훅 - 벌스 - 훅 같은 구성이 전혀 없어서 옛날에는 이게 뭔가 싶었지만, 지금은 평양냉면처럼 맛있게 듣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노래를 영화 <인셉션>에서 '킥'을 할 때 사용된 음악으로 접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이제 나는 <파니 핑크>라는 영화에서 이 노래가 주제가로 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엔딩 크레딧에서 스태프 전원이 다같이 이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이지, 마술적일 정도로 희망찬 노래였다. 듣고 있자니 마치 내 인생에 해가 뜨는 것 같아서, 이 노래를 알람으로 쓸까 잠깐 고민했지만 마술적일 정도로 시끄러울 것 같아 마음을 바꿨다.
백예린은 어느샌가 음악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았다. 성장하는 아티스트를 지켜보며 팬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품는다.
처음으로 '장문의 제목 전략'에 이끌렸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봤다.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였고, 슈퍼히어로물 중 최고였다.
전속력으로 달릴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쾌감이 기가 막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엔딩크레딧에서 이 노래가 시작될 때 꿈을 꾸는 것 같았다. <007>에서 아델의 <Skyfall>이 처음 흘러나올 때의 느낌에 비견될 정도.
그럼에도 아직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되새긴다.
<아차상>
장기하와 얼굴들 - 별거 아니라고
BEENZINO - PUT IT DOWN
우원재 - Ransome (feat. BILL S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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