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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들:날아들다
[1인 1곡] 2304 본문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몽땅 기록해 두기로 했다.
매달 10곡을 고를 것이다.
겹치는 아티스트 없이!
중독적인 드럼 앤 베이스 위 청량한 여성 보컬 조합은 진리.
또박또박한 발음? 가사의 문학성? 사회참여? 그런 건 필요 없다. 그루브야말로 힙합의 의무다.
약한 마음 상한 마음 편협한 마음 이중적인 마음 혼란스러운 마음 불온한 마음 찌든 마음 건조한 마음 초라한 마음 타산적인 마음, 다 상관없으니까 나에게는 정직해 줬으면 해. 그런 용기와 신뢰를 보여 줬으면 해
내게 '리믹스'가 무엇인지 알려 준 노래다. 앞으로도 세월을 타지 않을 세련된 편곡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쪽팔려"
콘서트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는데, 아드레날린 대폭발할 듯
사랑은 신기하다. 사랑은 그 원인과 결과 사이의 거리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지극하다. 유한한 존재이지만 영원을 생각하게 되고, 말없이 얼굴을 바라보게 된다.
이영훈의 커버곡 영상(유튜브 @2d5t)도 많이 들었다. 성시경의 가창이 완벽하지만 후반부 편곡이 클라이맥스를 너무 티내고 있어 약간 아쉽다. 클리셰 범벅 팝콘무비에 나오는 "자자, 선수 입장~"같은 대사를 듣는 느낌이랄까.
그의 소년미를 사랑하고, 꾸준함을 동경한다.
김민성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된 가수다. 신곡 <바다만 해질 테요>의 조회수가 5였나, 알고리즘을 일일이 따라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째서 그때는 영상을 클릭했던 건지 신기하고 감사하다.
판타지로 포장된 듯한 창법을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가 너무 예쁘면 공감하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 최정훈과 권정열이 그렇다고 느낀다.) 김민성의 노래는 판타지와 현실 사이에서 떠다니는 구름 같다. 담백함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벅차기만 한 기억을 반추하는 일이 완전히 담백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그의 노래가 더욱 순수하고 솔직하게 느껴진다.
최근 오랜만에 피아노를 연주해보았다. 이 곡을 들으면 스스로를 돌보는 기분이 든다.
RIP.
<아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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