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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들:날아들다
[짧은글] 기억1 본문
기억하는 내가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 내 기억이 현재에서 과거를 사는 것이다. 시간은 세계에 끊임없이 벌어지는 균열이고, 경험은 과거를 향해 넓어진다. 넓음은 막연하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를 '조망'한다는 것은 불가능으로 변한다. 우린 기억의 중력에 붙들려 끊임없이 실망하며 살아갈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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